민중당 긴급 기자회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 규탄

▲ 국회정론관에 선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가운데) ⓒ뉴스Q

“국회를 나가도 문제, 들어가도 문제인 자유한국당 퇴출을 위해 국민소환제 입법쟁취에 나서자!”

민중당 대표단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상규 상임대표, 김종훈 원내대표, 홍성규 사무총장 등 공동대표 8명이 참석했다.

앞서 4일 자유한국당 교섭단체 연설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은 친노조, 친민노총, 반노동 정책이다. ‘노조의 사회적 책임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어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본 국민들 모두 귀를 의심했을 것”이라며 “노동기본권을 비롯해 그간 쌓아올렸던 우리 민주주의를 무참히 짓밟고 촛불혁명의 취지마저 부정하는 참담한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헌정질서를 무시하는 이번 발언이 자유한국당의 공식적인 당론인지부터 정확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국회를 나가도, 들어가도 문제인 자유한국당을 국민소환제로 퇴출시키자”고 성토했다.

한편, 민중당은 민주노총, 전농, 빈민해방실천연대 등 제시민사회단체들과 굳건히 연대해 ‘국민소환제 입법운동]과 ’자유한국당 퇴출운동‘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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