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경기도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 발언을 하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뉴스Q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2022년 지방선거부터 교육감, 기초단체장, 시의원 선거권 연령을 만16세로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1일 오전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민선4기 경기도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청소년들은 국민청원이나 집회에서의 발언을 통해 정치, 사회 문제 전반에 그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청소년이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국민으로서 실질적 역할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참정권 확대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이며 세계적 추세이다”라고 했다.

이 교육감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7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청소년의 66%가 ‘선거연령 하향’에 찬성하며 51.5%가 ‘만16세부터 교육감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에스토니아, 독일, 슬로베니아, 영국 등은

지방선거에서 16세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청소년들의 뜻을 담아 만들어낸 민주주의가 미래의 희망이다”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 교육감은 ▲‘지역혁신교육포럼’으로 경기혁신교육 3.0 실현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로 학교운영의 자율성 확대 ▲직업교육 ‘2+3+α’ 체제로 중‧고 연계 ‘(가칭)마이스터 과정’ 제안 등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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