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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900일 수원시민 촛불’, “책임자 처벌, 똑바로 해 달라”“수사권 확실히 만들어 수상한 인간들 다 잡아다 수사해야”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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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8  23: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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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을 하는 416연대 안순호 상임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1900일 수원시민 촛불문화제’가 28일 저녁 수원역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수원416연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수원진보연대에서 주최했다.

416연대 안순호 상임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우리가 열정적으로 헌신한 이유는 304분의 희생자, 특히 별이 된 250명의 아이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안 상임대표는 “세월호 이전과 다른 생명과 안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416연대는 앞으로도 책임자들을 반드시 처벌할 수 있도록 고소 고발 투쟁을 벌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세월호 전담수사팀이 만들어지고 전면재수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라고 했다.

수원여성회 조영숙 대표는 앞서 27일 사법부가 세월호 특조위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자들에게 집행유예와 무죄를 선고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1심 재판부는 책임을 져야 할 권력을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권력자들에게 면책특권을 허가한 것이다”라고 질타했다.

윤경선 수원시의원(민중당)은 “세월호 진실을 막는, 책임자 처벌을 막는 적폐세력들이 아직도 대한민국의 권력 중심부에 있어서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것이다”라며 “적폐세력과의 싸움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아주 조그만 소수정당으로 전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추모분과장을 맡고 있는 안산 단원고 2학년 6반 신호성 군 어머니 정부자 씨가 참석했다.

정 씨는 “세월호가 지겹다고 말을 많이 한다. 우리 가족들도 정말 그만하고 싶다”며 “그런데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가 없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정 씨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시간 40분 동안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음에도 박근혜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 하고, 그들만 구하고, 왜 아이들은 수장시켰는가?”라고 물으며 “이 엄마는 그것을 알고 싶다. 우리 가족들은 지금도 알고 싶다. 그런데 그것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왜 안 가르쳐 주나?”라고 따졌다.

정 씨는 “촛불로 이 정권을 만들었는데 아직까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며 “2년 가까이 가만히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씨는 “문재인 대통령님, 약속하시지 않았나?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라며 “우리 부모들은 진실을 알고 싶다”고 절규했다. “책임자들이 처벌을 받아야 우리 부모들도 세상을 살 수 있다”고 했다.

정 씨는 “진실을 밝혀 달라”고 거듭 호소하며, “진실을 밝히려면 수사권을 확실히 만들어 수상한 인간들 다 잡아다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책임자 처벌을 똑바로 해 달라”고 했다.

가수 김가랑은 ‘오래된 사랑’을 노래했다. 수원지역 활동가 노래모임 ‘너나드리’는 ‘손을 잡아야 해’를 열창했다.

세월호 5주기 주제 영상, 세월호 5주기 공모전 기억상(박혜진), 진실상(유승우) 영상 등을 상영했다.

촛불문화제는 기념촬영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촛불을 높이 들고 “세월호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1900일 수원시민 촛불문화제. ⓒ뉴스Q 장명구 기자
   
▲ 발언을 하는 수원여성회 조영숙 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 사회를 보는 수원416연대 유주호 집행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윤경선 수원시의원(민중당). ⓒ뉴스Q 장명구 기자
   
▲ 구호를 외치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1900일 수원시민 촛불문화제’ 참가자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발언을 하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추모분과 정부자 분과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노래하는 가수 김가랑. ⓒ뉴스Q 장명구 기자
   
▲ 노래하는 수원지역 활동가 노래모임 ‘너나드리’. ⓒ뉴스Q 장명구 기자
   
▲ 촛불 든 수원시민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1900일 수원시민 촛불문화제.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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