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공동행동 결성 대표자회의. ⓒ뉴스Q 장명구 기자

경기도 민중진보진영의 공동 대응 및 투쟁을 일상적으로 전개하는 연대조직 ‘경기공동행동’이 결성됐다.

‘경기공동행동 결성 대표자회의’가 26일 오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표자회의에는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 전농 경기도연맹 남창현 부의장, 경기진보연대 신건수 집행위원장, 민중당 경기도당 정형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공동행동’은 ‘민중공동행동’의 경기도조직으로서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 청년학생, 문화예술, 종교, 시민사회, 진보정당 등의 소통과 연대를 실현하고 변화된 정세 속에서 민중진보진영의 공동 대응 및 투쟁을 일상적으로 전개하는 연대조직이다.

참여 단체는 경기대학생연대, 경기민예총,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진보연대, 경기청년연대, 노동당 경기도당, 노동자연대 경기지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민중당 경기도당, 사회변혁노동자당 경기도당, 전국회의 경기지부, 전농 경기도연맹 등 12개 정당 및 단체이다. 참관 단체로는 경기민권연대가 있다. 참여 단체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자회의, 공동대표단, 집행위원회, 의제별 특별위원회 등의 체계를 갖췄다.

경기공동행동 공동대표는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 이길연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 등이 맡았다.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석부본부장, 전용중 전농경기도연맹 사무처장, 신건수 경기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을 선임했다.

재벌체제개혁 특별위원장으로 황은권 사회변혁노동자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자주평화통일 특별위원장으로 정용준 경기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을 뽑았다.

당면한 사업으로 ▲28일 무기강매·대북제재강요·평화위협! NO 트럼프 경기지역 기자회견 ▲29일 무기강매·대북제재강요·평화위협! NO 트럼프 범국민대회 참여 ▲7월 2일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지지 학교 앞 1인시위 ▲7월 4일 경기 공공비정규직 총파업 집회 참가 등을 하기로 했다.

공동투쟁 사업으로 ▲노동법 개악저지 투쟁 ▲최저임금 1만원 쟁취 투쟁 ▲적폐 청산, 개혁역주행 규탄 투쟁 ▲재벌체제 개혁 투쟁 ▲반전평화, 자주 통일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경기지역 주요 사안인 ▲청년 건설노동자 고 김태규 산재사망 사건 ▲경기도 내 미군기지 문제 ▲농민, 청년 등 기본소득 제정 등에 대응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7월 민중공동행동 간담회 참여 ▲9월 경기공동행동 워크숍 개최 ▲10월 경기민중농활 개최 ▲11월 전국민중대회 참여 ▲12월 경기민중대회 개최 등을 하기로 했다.

양경수 본부장은 “경기공동행동의 결성은 경기지역 민중진보시민사회단체들이 지역 민중들의 이해와 요구를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실현해 보자는 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사안별 연대체는 많이 있었다. 하지만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만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도 경기공동행동을 중심으로 공동투쟁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회의를 진행하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양경수 본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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