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한반도 평화통일 앞당기는 데 함께할 것 다짐

▲ 여성평화통일기행. ⓒ뉴스Q

경기여성네트워크는 경기도양성평등주간 (7월 첫주)를 맞아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려내고, 경기도민들의 공감대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여성네트워크는 22일 강화도 교동도로 여성평화통일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통일기행은 경기자주여성연대에서 주관했다. 경기여성네트워크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자주여성연대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여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통일기행은 경기도양성평등주간(7월 첫째 주)을 맞아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려내고, 경기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동도는 6.25 당시 황해도 연백군에서 잠시 피난온 주민들이 분단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터를 잡고 살게 돼 실향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고향 연백시장의 모습을 재연한 대룡시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분단의 아픔을 평화의 섬으로 승화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다양한 명소들이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화개산 정상에서는 황해도의 연백평야와 예성강 하구, 송악산을 육안으로도 볼수 있어 평화통일을 바라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참여자들은 ‘분단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보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화도 교동도의 연산군 유배지에서 화개산 정상까지 통일로드 평화기행을 진행했다. 면민회관에 모여 지역해설사로부터 평화의 섬 교동도의 역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 함께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경기여성네트워크는 경기도 양성평등주간행사의 일환으로 ▲내가 선택하지 않은 이름 ▲연천군 DMZ일대 경기여성평화걷기 ▲사람과 사람을 잇는 행복한 동행 사랑의 음악회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여성들이 사회적 성 역할에서 벗어나 ‘평화와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건강한 사회적 존재’로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여성평화통일기행.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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