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디시네마 데이’ 개최

경기도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일상적으로 접하기 힘든 다양성 영화를 상영한다. 이른바 ‘경기 인디시네마 데이’이다.

6월에는 오는 26일 정오 롯데시네마 안양일번가 2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다.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영화도 볼 수 있고 감독과 출연배우가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 등 색다른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경기 인디시네마 데이의 슬로건은 ‘다양한 시선, 색다른 발견’이다.

‘보희와 녹양’(감독 안주영), ‘김군’(감독 강상우), ‘한낮의 피크닉’(감독 강동완, 김한라, 임오정) 등 3개 작품이 상영된다.

상영 후 관객과 배우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12시 30분에 상영하는 ‘보희와 녹양’은 푸릇푸릇한 여름을 배경으로 한 10대 소년소녀의 모험담으로, 영화상영 후 이어지는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보희와 녹양만의 감성이 담긴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군’(15시 20분)은 2015년 군사평론가 지만원에 의해 북한특수군 ‘제1광수’로 지목된 한 시민군의 사진 한 장이 단초가 된 웰메이드 극 다큐멘터리로, 2018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강상우 감독과 양희 작가가 관객과의 대화를 갖고 감독 사인이 담긴 현장 폴라로이드 사진도 선물한다.

‘한낮의 피크닉’(19시30분)은 세 가지 여행 이야기가 담긴 옴니버스 영화로,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의 신작이다. 7월 4일 개봉예정 작품으로 경기 인디시네마 데이에서 특별하게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가족과의 예기치 못한 여행, 바다로 떠난 청춘들의 여행, 친구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시작된 나를 만나는 여행을 통해 일상과 관계에 지친 현대인에 감동과 메시지를 주는 작품이다. 세 명의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롯데시네마 10층 홀에서는 각종 이벤트 참여 후 스탬프 랠리 쿠폰을 완성하면 목 베개, 비치타올 등 경기 인디시네마 브랜딩 기념품을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 및 SNS채널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사전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 인디시네마’는 상업영화에 밀려 상영 기회가 적은 국내 다양성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월 개봉작품을 선정하여 롯데시네마 센트럴락점(안산), 롯데시네마 안양일번가점, 판타스틱큐브(부천), 헤이리시네마(파주)에서 상시 상영한다.

문의는 경기영상위원회(032-623-8056, http://ggfc.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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