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광장 ‘이석기 의원 내란사건 재심 탄원 정당연설회’ 개최

▲ 연설을 하고 있는 임미숙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뉴스Q

민중당 수원시지역위원회(수원 민중당, 위원장 임은지)가 20일 저녁 수원역 광장에서 ‘이석기 의원 내란사건 재심 탄원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민중당 경기도당 임미숙 부위원장, 수원 민중당 임은지 지역위원장, 박승하 정책위원장 등 10여 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이석기 의원 8·15 특별사면’, ‘내란사건 재심이 정의’ 등의 피켓을 들고 차례로 발언하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임미숙 부위원장은 “내란사건 재심은 무너진 사법정의를 바로잡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억울한 피해자 2명이 나온 수원에서부터 각계각층 시민들이 재심 탄원에 참여하자는 의미”라고 이날 연설회 취지를 밝혔다.

임미숙 부위원장은 이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은 정치 탄압과 부정한 재판거래로 조작된 사건”이라며 “대법원 스스로 박근혜 정권과의 결탁을 자백한 내용이 문건에 있다”고 일갈했다.

임은지 위원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매주 시민들에게 내란사건 판결의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 정부에 이석기 의원 8·15특별사면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수원 민중당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수원역 광장에서 ‘이석기 의원 내란사건 재심 탄원 정당연설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7월 20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7·20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에 수원시민들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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