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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선언 19주년, 통일의 길에 수원시민이 앞장서자”6.15수원본부, ‘6.15공동선언 발표 19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 개최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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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5  20: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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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를 하는 6.15수원본부 상임대표 정종훈 목사. ⓒ뉴스Q 장명구 기자

“자주적이고 단합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130만 수원시민이 함께 만들갑시다.”

15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나혜석 거리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발표 19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 참가자 일동이 수원시민에게 드리는 간절한 호소다.

‘수원시민에게 드리는 글’은 사정희 씨와 청소년 정지은 양이 낭독했다.

참가자 일동은 ‘수원시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지금의 어려운 남북관계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로 가는 여정에서 일시적인 과정일 뿐이다. 남과 북이 끝까지 손을 놓지 말고 갈 수 있도록 수원시민이 함께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참가자 일동은 “현재 남북관계는 지난해 말부터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다. 남북관계가 북미관계를 앞서가서는 안 된다는 미국의 입장에서 남북관계 문제가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조율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번영과 통일로 나아가는 것은 우리 시대에 주어진 시대정신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길에 수원시민이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참가자 일동은 ▲남과 북이 합의한 공동선언의 전면적 이행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함께 힘을 모아내자고 수원시민들에게 호소했다.

6.15수원본부 상임대표 정종훈 목사는 기념사에서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정부만 바라보고 있으면 안 된다”며 “교착상태에 빠진 남과 북의 관계가 속히 변화될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바로 여기 모인 우리들이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통일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가짜 언론이 만들어 놓은 북의 모습이 아니라 제대로 된 북의 모습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서 자주 평화 통일사업은 시작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남과 북이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한 6.15선언을 이행하려는 우리의 노력들이,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정자1·2·3동, 더불어민주당)은 축사에서 “수원시의회도 평화통일을 준비하면서 평화협력기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평화통일을 물려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혁 청년·청소년NGO안아주세요 이사장은 ▲북한 바로 알기의 중요성 ▲6월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하루 빨리 우리는 금강산, 백두산, 개성에 가고, 북의 동포들은 수원에도 내려와 나혜석 거리에서 즐겁게 노래도 하고 춤도 추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주제로 쓴 글을 낭독했다. 우수작에 선정된 청소년 10명에게 상품을 수여했다.

청소년들은 “6.15선언 이후 평화통일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쟁의 위협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자유롭게 백두산을 갈 수 있는 미래, 맛있게 평양냉면을 먹을 수 있는 미래, 신기한 북한어를 재밌게 배우는 미래, 저희는 이런 미래를 원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서로 서로 돕고 협력하며 상의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행복하게 살 것이다. 남북한 서로의 땅에서 여행을 다니며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통일골든벨대회에서는 정지은(망포고1), 윤준혁(호매실중1), 정채은(잠원중1) 학생이 각각 1, 2, 3등을 해 상품을 받았다.

시민문화제인 만큼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한신대 가수 동백은 통일노래 ‘철망 앞에서’와 자작곡 ‘손을 들어봐’를 열창했다. 청소년예술단은 노래와 댄스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가수 김범석은 “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상민도 자작곡으로 흥을 돋우었다. 힙합그룹 우범지역은 멋진 힙합을 선보였다.

남북정상회담, 북의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전도 열었다. 주관 단체들은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마당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6.15수원본부에서 주최했다.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그린나래가족봉사단, 청년·청소년NGO안아주세요. 청소년NGO역지사지, 수원여성회에서 주관했다. 수원시에서 후원했다.

   
▲ ‘수원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하는 사정희 씨와 청소년 정지은 양(왼쪽). ⓒ뉴스Q 장명구 기자
   
▲ 축사를 하는 이종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축사를 하는 김준혁 청년·청소년NGO안아주세요 이사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주제로 쓴 글을 발표하는 청소년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통일골든벨에서 우승한 청소년들과 ‘우리가 살아갈 미래’ 주제로 쓴 글 우수작에 선정된 청소년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통일노래를 열창하는 한신대 가수 동백. ⓒ뉴스Q 장명구 기자
   
▲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청소년예술단. ⓒ뉴스Q 장명구 기자
   
▲ 6.15공동선언 발표 19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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