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미화노동자 70여 명 참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감건강강좌 ‘미화노동과 건강에 관한 토크콘서트’가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30분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에서 주관한다.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한다. 화성시에서 후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화성시 아파트 입주민의 위생적인 환경을 책임지는 미화노동자의 일과 건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임재우 향남공감의원 원장과 손진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집행위원장이 이야기 손님으로 나선다.

정경희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이사는 “일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중 깨어있는 시간 동안 일하는 시간이 가장 긴데도 자신의 건강이 일과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은 잘 못한다”라며 “다양한 직종의 노동자들이 일하는 과정과 몸의 연관성을 짚어보고, 문제를 개선할 방법을 모색해 지역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나누기 위한 자리이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는 토크콘서트에 앞서 미화노동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두 번의 참여자 교육을 진행했다.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관계자는 “토크콘서트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불안, 입주민의 갑질, 낙후된 휴게시설 등 열악한 환경을 이야기 나누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울림밴드’ 초청공연도 할 예정이다.

(사)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는 부설 향남공감의원(http://www.향남공감의원.net/)을 운영하고 있다. 뜻있는 의료인들이 힘을 모아 지역주민의 주치의, 노동자 건강 지킴이,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병원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 9월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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