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기념 강연 및 집담회’ 참석

▲ 인사말을 하는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뉴스Q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22일(수)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기념 강연 및 집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5.23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해 열렸다.

안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향해, 올해에도 어김없이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들이 모였다”며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권력이 아닌 한 자루의 촛불이 모여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고 말했다. “특별한 사람이 아니어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있다면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음을 몸소 실천하셨다”고 했다.

안 부의장은 이어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억강부약’의 균형인사를 통해, ‘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준다’는 의미를 넘어, 그 속에 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더 큰 의미를 가르쳐 주셨다”며 “내일 5.23 추모제에 미국 조지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행정수도 이전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세계가 함께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한층 더 깊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 부의장은 “오늘 우리 모두는 ‘새로운 노무현’이 되어,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이어 가겠다는 약속의 첫 걸음을 함께 내딛고 있다”며 “경기도의회는 저 멀리 높은 곳에 있는 권력자가 아니라, 1350만 경기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강물이 좌우로 굽이쳐 흐르더라도 결국 바다로 가는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는 그 길을 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용성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기념 강연을 했다. 노정렬(경기도 홍보대사)의 사회로 문경희, 심민자, 남운선, 최만식 의원이 패널로 참여한 집담회가 진행됐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대표의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 인사말을 하는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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