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화성시 집권전략위, "수도권 진보1번지 화성 역할 다할 것"

▲ 2020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뒷줄 오른쪽) ⓒ뉴스Q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이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화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중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김형삼)는 22일 2차 집권전략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0 총선에 수도권 진보1번지답게 적극적으로 대응해 당선자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홍 사무총장도 회의에 직접 참석해 ‘총선전략’을 설명하고, 화성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형삼 위원장은 “그간 화성은 수도권 진보정치 일번지로서 역할을 해왔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8%가 넘는 지지를 늘 받아왔던 유일한 곳”이라며 “특히 패스트트랙 등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서도 수도권 어느 곳보다 가장 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2020 총선은 촛불혁명 이후 처음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이다”라며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정치적폐를 일소하고 민심에 부응하는 국회를 세워내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라며 “자유한국당이 사라지는 바로 그 지점에 새로운 진보정당 민중당이 우뚝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총선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홍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박근혜 정권 시절 강제로 해산 당한 통합진보당의 마지막 대변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간 화성시에서 시장,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며 진보정치에 헌신해 왔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는 화성갑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8.2%의 득표율로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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