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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극축제, 독보적 색깔로 글로벌 축제 도약한다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 국제적 축제 도약 원년 선언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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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4  1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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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을 하고 있는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앞으로 수원연극축제는 지역 축제를 벗어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독보적인 색깔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23회 2019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 비전에 대한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 길영배 국장의 말이다.

길 국장은 14일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문화체육교육국 시정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축제 브랜드 개발, 유명 해외작품 유치 등 국제적인 축제로의 면모를 하나씩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연극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까지 수원화성행궁 일원에서 개최했던 수원연극축제는 제2의 도약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경기상상캠퍼스로 장소를 옮겨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가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13년간 방치되던 곳을 경기도가 일부 매입해 생활예술 체험과 문화예술 창업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과거 대학 캠퍼스의 낭만이 곳곳에 묻어 있고 아름드리 나무와 숲이 어우러져 도심 속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수원연극축제는 이러한 자연환경을 십분 활용해 ‘숲속의 파티’라는 주제로 열린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감동의 작품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위대한 여정’등 명품 해외 작품 눈길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에서 펼쳐질 작품에 대해 수원연극축제 임수택 예술감독이 직접 설명했다. 

올해 수원연극축제에선 해외초청작 6개 작품과 국내초청작 11개 작품 등 총 17개 작품을 54회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해외초청작 3개 작품은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국내초청작 4개 작품도 초연 작품이다.

   
▲ 작품 설명을 하고 있는 임수택 예술감독. ⓒ뉴스Q 장명구 기자

첫 내한작인 독일 극단 아누(Theater ANU)의 ‘위대한 여정(The Great Voyage)’은 가로 세로 50m 규모의 면적에 3,000개의 촛불과 300개의 여행 가방을 미로처럼 수놓는다. 이 작품은 고정된 무대 앞에서 수동적인 관람의 관행을 깨고 50여명 단위로 이동하며, 여행에서 겪는 희망과 절망 등 여러 상황과 마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 캄보디아 파레 서커스(Phare Circus)의 ‘석화(石花,Sokha)’는 서커스 작품으로 곡예와 저글링, 비틀기 등의 기예를 보여준다. 일본 시부플레(Sivouplait)의 ‘야영(Bivouac)’, 실력파 연주자들의 이동 공연인‘악동음악대(Verdammte Spielerei, 벨기에)’ 등의 작품이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행적 작품 아닌 비관습적인 장르의 작품에 집중” 

국내작은 4편의 신작을 준비해 연극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그동안 검증된 기성작품을 재현하는 한계를 벗어나 창작 중심의 연극축제를 기획해 도전과 실험, 창작 레퍼토리의 다양화를 추구했다.

초연작인 창작중심 단디의 ‘달의 약속’은 공중 퍼포먼스 작품으로 선택의 기로에선 인생을 묘사했다. 100톤 규모의 크레인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배우들의 공중 퍼포먼스를 통해 내일을 향한 도전이 펼쳐진다.

이 외에 청각을 소재로 작품화한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의 ‘도시소리동굴’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거리 악단 유상통 프로젝트의 ‘사운드 서커스’ 등 11개의 국내작품이 숲속의 파티를 장식한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전문화된 거리극 위주 작품을 선보인다”며 “이번 수원연극축제에선 관행적으로 그동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라 비관습적인 장르의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참여형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대행사로는 시민참여형 인형 워크숍, 70·80년대 가족단위 피크닉, 연애장소로 유명했던 푸른지대 딸기밭 추억 만들기 이벤트, LED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조명 작품 등을 선보인다.

길영배 국장은 수원연극축제의 국제적 축제로의 도약 원년을 선언했다.

길 국장은 “2019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에서 국내외 우수 작품과 품위있는 수원시민의 문화예술성이 만났다”며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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