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우수 식재료 사용, 식품비와 운영(인건)비 분리 등 촉구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상임대표 구희현)가 경기도민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교무상급식 실시에 ▲친환경 우수 식재료 사용 ▲식품비, 운영(인건)비 분리 등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경기운동본부는 “경기도민 10만 서명 운동에 돌입하는 것은 그동안 끊임없이 요구한 고교친환경무상급식 실시와 식품비, 운영(인건)비 분리 문제를 조속히 결단하고, 고교무상급식 시행에 앞서 매년 되풀이 되는 급식 질 저하를 막고 제도적,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천명하게 함이다”라고 밝혔다.

서명운동 기간은 5월 한 달간이다.

‘위기에 처한 경기도 학교급식을 살리기 위한 경기도민 서명운동’ 용지에서는 “경기급식의 자랑인 친환경급식은 날이 갈수록 참여율이 떨어지고 있으며(참여 대상학교 대비 65%), 특히 중학교의 경우 참여율이 50%에도 못 미치는 등 아이들의 밥상의 질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의 원인은 급식비에서 차지하는 식품비 비중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에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운동본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교육감에게 ▲급식비에서 식품비와 운영비(인건비 등)를 분리해 안정적인 식품비 보장책 마련 ▲고등학교까지 친환경급식 전면 확대, 지원책 마련 등을 거듭 촉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교육감에게 면담 요청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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