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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역사 지킴이 ‘단지’, 본격적인 활동 시작‘2019 새로 쓰는 독립선언문’ 발표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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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3  18: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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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새로 쓰는 독립선언문’을 발표하는 청소년들. ⓒ뉴스Q 장명구 기자

청소년 역사 지킴이 ‘단지(斷指)’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단지는 13일 오전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은수)에서 첫 수업을 열었다.

단지는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2019년 역사문화프로그램이다.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을 위해 1909년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쓰고 동지 12명과 결성한 ‘동의단지회’에서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

첫 수업의 주제는 ‘우리는 청소년 역사지킴이 단지’였다. ▲오리엔테이션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특강 ▲2019 새로 쓰는 독립선언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의집 최성령 청소년지도사가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송수진 한국사논술지도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송 지도사는 “일본 천황이 다스리는 나라의 신하와 백성으로 가르치고자 일제가 만든 ‘국민학교’라는 명칭을 해방된 후에도 50여 년간이나 썼다”며 “그만큼 역사를 바로 세우기가 어렵고, 친일매국노와 일본은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역사를 왜곡했고,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지도사는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알려고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은 정체성을 잃고 발전적인 미래를 맞이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송 지도사는 “3.1운동의 영웅은 민족대표 33인만이 아니다. 이들은 만세 부르러 나온 민중들이 소동을 피울까 걱정된다고, 조용히 요릿집에 모여서 만세 외치고 자수하고 잡혀갔다”며 “하지만, 이름 없는 민중들은 스스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최대 규모의 비폭력 평화시위를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송 지도사는 “죽거나 다친 사람이 만 명이 넘고, 연행된 사람들이 수만 명이다”라며 “이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모둠별로 ‘2019 새로 쓰는 독립선언문’을 작성했다.

청소년들은 무오독립선언서, 2.8독립선언서, 기미독립선언서 등을 참고, 자신들만의 ‘2019년 새로 쓰는 독립선언문’을 작성해 발표했다.

단지 활동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5월 천안 독립기념관 견학 ▲6월 ‘오늘날의 역사 문제’ 특강,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견학 ▲7월 ‘6.25전쟁과 통일’ 특강, 용산 전쟁기념관 견학 ▲8월 우리 역사 지키기 홍보 부스 운영, 역사문제 관련 사진 판넬 전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열강을 하고 있는 송수진 한국사논술지도사. ⓒ뉴스Q 장명구 기자
   
▲ ‘2019 새로 쓰는 독립선언문’을 작성하는 청소년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2019 새로 쓰는 독립선언문’을 작성하는 청소년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청소년 역사 지킴이 ‘단지(斷指)’ 첫 수업.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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