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노동자들의 빽 일하는2030(대표 박승하)이 수원산업단지 청년 용역 노동자 추락 사망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일하는2030은 12일 오후 성명을 통해 “김모 씨는 인력사무소를 통해 이날 3일째 출근했다”며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에게도 큰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했다.

경찰에 의하면, 올해 만 24세인 김 씨는 지난 10일 오전 8시 20분경 화물용 대형승강기 5층에서 폐건축자재 반출 작업 중 반대편 문이 열린 것을 인지 못 하고 실족해 1층으로 추락했다.

사건 현장은 고색동 ACN 공장 신축 공사현장이며 시공사는 은하종합건설이다.

일하는2030은 “이 사고가 시공 원청의 안전수칙 위반으로 발생한 참사일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며 “양쪽 문이 열려 있는 엘리베이터에서의 당시 작업 정황을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하는2030은 또한 “경찰은 시공사인 은하종합건설의 안전사고 교육 실시, 안전장비 지급 및 추락방호망 설치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일하는2030은 “사건은 10일 오전에 발생했음에도 이틀이나 지난 12일에서야 세부 내용 없이 보도됐다”며 “다시 한 번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일하는2030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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