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존중사회의 출발점 될 것”

▲ 1인시위를 전개하는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뉴스Q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민중당 성남시중원구당원협의회장)이 오는 11일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 심판을 앞두고 1인시위를 8일 전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단대오거리역 1번 출구 앞에서 1인시위를 했다.

김 의원은 ”낙태죄 폐지는 다양한 상황에 놓인 여성 누구나 아이를 낳을 권리와 낳지 않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인권 존중 사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민중당은 낙태죄 위헌선고를 넘어 낙태죄의 형법 폐지와 재생산권 보장을 위해 새로운 법과 제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엄마민중당은 이날 낙태법을 폐지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전국의 지방법원 앞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여성엄마민중당은 ”낙태죄 형법 폐지는 여성의 재생산권과 안전권 보장”이라며 “여성기본권을 침해하는 낙태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태죄 폐지는 다양한 상황에 놓인 사회구성원 모두가 아이를 낳을 권리와 낳지 않을 권리 모두를 보장받을 수 있는 인권 존중의 사회를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민중당은 낙태죄 위헌선고를 넘어 낙태죄의 형법 폐지와 재생산권 보장을 위한 새로운 법과 제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여성엄마민중당 신옥희 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보건사회연구원의 2018 인공임신중절 실태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임신중단은 미혼 여성보다 기혼 여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며 임신중단의 이유도 사회활동, 경제상태, 자녀계획 등 다양하다. 많은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여전히 경력단절을 우려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와 국가가 육아와 돌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제는 임신과 출산, 여성의 권리에 사회적 책임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신옥희 경기여성엄마민중당 위원장.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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