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행 통일열차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참석

▲ 격려사를 하는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뉴스Q 장명구 기자

“통일열차가 멀지 않았습니다. 그때 여러분들과 첫 번째 칸에서 달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7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평양행 통일열차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대식은 청년통일열차서포터즈, 한국청년연대에서 주최했다. 6.15경기본부에서 후원했다.

안혜영 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자신이 1,350만 경기도민 중 한 사람이자 수원 출신임을 언급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평화통일,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부의장은 “지난번에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손잡고 내려오다 북에 한 발짝 건너갔다”며 “이런 일이 여러분 세대에는, 여러분 자녀들에게는 자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청년들이 통일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한다. 청년들이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그래서 우리가 바라고 희망하는 평화통일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들을 많이 한다”며 “지금 보니 그런 우려는 아주 ‘우려’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청년들이 남한에서는 일자리도 힘들고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북한에 가면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작성을 더 많이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민족이 함께 손붙잡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한민국, 한반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분들이 그 선두주자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안 부의장은 “통일열차가 멀지 않았다”며 “그때 여러분들과 첫 번째 칸에서 달려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 부의장은 격려사를 한 후에도 각 시·군별 서포터즈 모임에 참여했다. 자신의 출신지역인 수원 서포터즈 모임에서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단체 도미노 퍼포먼스도 관심을 가지고 흥미롭게 지켜봤다. 끝까지 남아 기념촬영도 함께했다.

▲ 격려사를 하는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 수원 청년통일열차서포터즈 모임에 함께한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 기념촬영에 함께한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평양행 통일열차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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