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 대표, “수원의 지역성과 공동체성 강화에 기여할 것”

수원의 대표적 사회적기업 (주)더페이퍼(대표 최서영)에서 시민기록자들의 지속적인 마을기록을 돕기 위한 ‘사이다 시민기록학교’를 연다. 개강은 오는 22일(금)이다.

시민기록학교에서는 수원사람들의 이야기를 지역의 시민기록자들이 직접 기록하여 수원지역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다. 시민 참여를 통한 기억수집 활동과 체계적인 아카이브 방법을 배운다. 그동안 마을기록 작업에서 지역주민이 대상화되는 한계를 벗어나 마을 기록과정에서 시민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민기록학교는 수원문화재단의 문화도시 수원 파일럿 프로젝트 지원사업이다.

시민기록자들의 아카이브 실무와 마을기록 현장 실습을 함께 다루는 시민기록자 학습모임(워크숍)을, 아카이브 전문가 그룹의 아카이브 네트워크 연구모임을 진행한다.

시민기록자 학습모임(워크숍)은 한신대 기록대학원 이영남 교수 주관으로 진행한다. 가치 있는 기록물을 선별하는 방법, 선별된 기록을 정리하는 방법, 정리된 기록을 공유하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아카이브에서 기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직접해 볼 수 있는 4번의 워크숍과 6번의 마을기록 실습을 진행한다.

아카이브 네트워크 연구모임에서는 아카이브의 발전 과정과 공동체 아카이브 연구 논문을 토대로 7회에 거쳐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더페이퍼 최서영 대표는 “시민기록학교는 시민기록자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지속적인 연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사라져가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자료 확보를 통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로 수원의 지역성과 공동체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더페이퍼는 출판, 문화, 예술 분야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기업으로 2012년 부터 <골목잡지 사이다>를 무가로 발행하고 있다. 피난민 이야기, 수여선 등 지역 아카이브 활동과 공공예술프로젝트,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사회적 공공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주)더페이퍼로 신청하면 된다. 더페이퍼: 031-225-8199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