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5월 18일 개최되는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 참가자를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대회’는 세계인의 날(5월20일)과 5월 다문화 주간을 맞아 가족 구성원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0년째 열리고 있다.

대회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2014년 1월 1일 이후 입국한 국내거주 결혼이민자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족 자녀다.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2분 30초,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한국어 1분 30초, 동일한 내용으로 부모나라 언어 1분 30초로 진행되며 주제는 특별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예선은 4월 16일 경기도청에서 치러지며, 참가자가 제출한 동영상으로 심사한다. 본선진출자 발표는 4월 26일이다.

예선에서 선발된 발표 우수자 20명(부문별 각 10명)에게는 본선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각 대회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입상 5명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 해 대회에서는 이중 언어 부문은 의왕시 오민후 학생의 ‘중국 할머니 제주도 할머니’가, 한국어 부문은 구리시 호리 아키코의 ‘외국인이라면 이런 실수 누구나 한번쯤 하지 않아요?’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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