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적폐 청산, 성평등 노동 실현, 여성주의 통일 실현 등 3대 과제 제시

1. 성소수자권리를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2. 낙태죄를 폐지하고 임신, 중단, 출산 결정권을 존중하는 임신갈등상담소를 설치하자!
3. 동일노동 동일임금 남녀임금격차를 없애라!
4. 비동의 유포도 성폭력범죄로! 디지털성범죄를 강력 처벌하라!
5. 농업의 공익적 가치! 여성농민수당 보장하자!
6. 모든 여성에게 출산, 육아휴직급여를! 육아보험법 제정하자!
7.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에 걸친 여성건강기본법 제정하자.
8.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설치! 여성주의통일을 실현하자!
9. 할당제를 넘어 남녀동수법을 제정하자!
10. 직장내성희롱 사용자 책임강화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성범죄 벌금형을 없애고 처벌을 강화하자!
11. 여성장애인자립지원 및 소수자 여성권리 보장하라!

111주년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8일 발표한 경기여성엄마민중당 ‘여성주권선언’이다.

경기여성민중당은 ‘여성주권선언’에서 “여전히 한국 사회는 세계경제포럼 2018년 ‘세계젠더격차보고서’ 149개국 중 115위로 성평등하지 않는 불명예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경기여성민중당은 “여성이 이등국민, 보조자, 조력자가 아니라 자기 삶의 주체이자, 주권자 국민으로서 그 권리를 밝히고자 3대 과제를 발표한다”며, 3대 과제로 △성폭력 적폐 청산 △성평등 노동 실현 △여성주의 통일 실현 등을 제시했다.

먼저 경기여성민중당은 “오늘 우리는 가장 잔인하고 뿌리 깊은 적폐, 성폭력 적폐 청산 투쟁을 선언한다”며, “자본과 권력의 상품으로, 국가 인구정책의 도구이길 거부하며, 성폭력의 철폐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기여성민중당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남녀임금격차 ‘0’을 선언한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가르고 남성과 여성을 가르고 풀타임과 파트타임을 가르고 자국노동자와 이주노동자를 가르는 구조에서 벌어지는 온갖 자본과 권력의 착취와 차별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경기여성민중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로 가는 길에 여성의 대표성을 보장하라”며, “새롭게 펼쳐질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에는 성인지 감수성이 흘러 넘쳐야 한다. 독일 통일 과정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여성들의 특별한 경험이 포용의 정치, 관용의 정치가 되어 평화로운 한반도를 앞당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