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시군본부 건설과 조직 확대 등 사업계획 확정

▲ 2019년 6.15경기본부 정기총회. ⓒ뉴스Q 장명구 기자

‘2019년 6.15경기본부 정기총회’가 27일 오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 박성철 집행위원장, 안영욱 정책위원장, 운영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6.15경기본부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및 심의 ▲2018년 사업평가서 심의 ▲2018년 결산안 심의 ▲임원 선출 ▲2019년 사업계획서 심의 ▲2019년 예산안 심의 ▲결의문 채택 등을 했다.

특히 임원 선출에서는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가 재신임을 받아 앞으로 2년 더 상임대표를 맡기로 했다.

6.15경기본부는 2019년 사업방향을 ▲남북공동선언 지지 이행과 그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 ▲6.15시군본부 건설과 조직 확대 ▲남북 교류협력 사업, 평화통일 기반조성 사업 전개 등으로 잡았다.

‘6.15경기본부 정기총회 참가자’ 명의의 결의문을 통해 “2019년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선언했다.

“남북공동선언들을 앞장서 이행해 나가자!”고, “지역본부를 강화하고 시군본부를 결성하여 6.15경기본부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고, “경기도민과 함께하여 한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의 시대를 완성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종철 목사는 인사말에서 “베트남 북미정상회담을 간절한 소망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제한 뒤, “남북의 정상들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민간단체들이 서로 만나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가고 있다”며 “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현해 낼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6.15북측위원회에서 보내온 축사를 민중당 경기도당 정형주 위원장이 대독했다. 6.15북측위는 “귀 본부의 2019년 정기총회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북남관계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고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전진시켜나가려는 경기지역 각계인사들의 충천한 의지와 기개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는 의의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6.15경기본부 상임대표를 지낸 윤기석(83) 목사는 축사에서 “죽기 전에 통일된 조국을 봐야 되겠고 육로로 백두산까지 갔으면 좋겠다. 소원이다”라며 “어쩌면 그것이 이뤄질 것 같아 지금부터 마음이 부푼 감이 있다. 나는 나이가 많지만 젊은 여러분들이 함께 모인 것을 보면 고무적이고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6.15경기본부가 활성화 돼야 통일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통일트랙터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전농 경기도연맹 전용중 사무처장은 “트랙터는 제재 품목”이라며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지지하고 관철하는 데 있어 대북 제재를 우리 힘으로 넘어서는 운동”이라고 참여를 호소했다. “통일운동을 대중운동으로, 지역까지 뿌리내리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19년 6.15민족통일상 수상의 영광은 경기청년연대에게 돌아갔다. 통일열차 서포터즈 박범수 단장이 대표로 상패를 받았다. 경기청년연대는 통일열차 서포터즈 사업을 대중적으로 펼쳐 청년들의 통일 열기를 모아내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참가자들은 단일기를 흔들며, ‘통일트랙터야, 분단의 선을 넘자!’ 구호가 새겨진 손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 인사말을 하는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 ⓒ뉴스Q 장명구 기자
▲ 통일트랙터 보내기 운동을 소개하는 전농 경기도연맹 전용중 사무처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6.15민족통일상을 수상한 경기청년연대. ⓒ뉴스Q 장명구 기자
▲ 정기총회를 진행하는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와 박성철 집행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2019년 6.15경기본부 정기총회.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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