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선 수원시의원, “민중당 같은 진보정당 정치인들이 많이 당선돼야”

▲ 윤경선 수원시의원. ⓒ뉴스Q 자료사진

민중당 경기도당(위원장 정형주)에서 ‘2022 윤경선 학교’를 연다. 2022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민중당 경기도당은 24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2019년 사업 계획 중 하나로 이같이 결정했다.

윤경선 수원시의원(민중당)은 2등까지 뽑는 2인선거구인 수원시마선거구(금곡·입북·당수동)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32.6%를 득표, 19.8%를 얻은 한국당 후보를 무려 12.8%p라는 큰 표 차이로 따돌리며 파란을 일으켰다.

현재 경기도에는 윤경선 수원시의원과 안소희 파주시의원(탄현면·교하·운정3동), 단 두 명의 민중당 시의원이 있다.

학교장은 윤 의원이, 기획단장은 임미숙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맡는다.

‘2022 윤경선 학교’의 목적은 ▲2022 후보자 조기 발굴 ▲2022 승리 전략 수립 지원 등에 있다.

오는 3월 9일 오후 1시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1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4회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경선 승리’ 사례 분석을 통해 2022 지방선거에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장인 윤 의원은 “민중당 같은 진보정당 정치인들이 많이 당선되어야 풀뿌리 지방자치를 살리고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며 “준비된 일꾼들이 당선되어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2022년 지방선거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중당 경기도당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0년 4월 총선에서는 반드시 지역구 국회의원을 당선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미희(성남중원구), 김재연(의정부을)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을 우선 집중지원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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