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이사장, “지역사회에 영향력 있는 건강공동체 실현하겠다”

▲ 정기대의원총회를 진행하는 한동근 이사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수원의료사협)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3일 오후 영통도서관 별관 대강당에서 ‘2019년 제1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제1부 10주년 기념식, 제2부 대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제1부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서지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새날한의원이 어려움 속에서도 자리를 잡고, 의료생협이던 것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고, 가능할까 싶었던 새날치과를 기어이 설립하고, 13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모이기까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10년이었다”고 회상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 “수원의료사협의 앞으로의 10년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곤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생명과 건강에 소외받는 이가 없도록 기여하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우리 힘으로 지켜내겠다는 협동의 가치가 살아나는 수원의료사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의 수원의료사협 활동을 담은 10주년 기념 영상을 상영했다.

한국의료사협연합회 조옥화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의료사협, 자긍심을 갖는 조합원이 되길 바란다”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정일용 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해 오셨다. 앞으로 더더욱 발전하는 수원의료사협이 되길 기원한다”고, 윤경선 수원시의원(민중당)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수원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김현숙은 “수원의료사협이 새날에도 더 반짝이길 바란다”며, 민중가요 ‘오늘도 난 설레인다’를 열창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 이렇게 아름다운 당신과 함께 / 벅찬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으니 / 오늘도 난 설레인다”

지난 10년 동안 수원의료사협에 헌신한 조합원들에게 시상을 했다.

최정환 조합원(샘틀정보기술 대표)이 공로상을, 수원아이쿱생협(이사장 김은정)과 수원미래아이쿱생협(이사장 이현아)이 감사패를, 이주화 조합원이 의료사협인상을, 유영자 조합원이 모범조합원상을 받았다.

홍은주 직원이 모범직원상을, 맵시건강소모임 ‘맵시사랑(대표 박혜영)’이 모범소모임상을, 이진호 조합원이 지속출자상을, 김윤정 조합원이 건강지킴이상을 받았다.

제2부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대의원총회에서는 ▲2018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 ▲2018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승인 ▲2018년 당기순이익(손실금) 처분(안) 승인 ▲2018년 탈퇴조합원 출자금 반환 및 출자금 변동 승인 ▲제5기 임원선출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정관 및 규약(안) 변경 ▲차입금 최고한도액 승인 등을 했다.

제5기 임원선출에서는 서지연 이사장이 물러나고 한동근 이사장이 새로 취임했다.

2019년 사업기조를 ▲조합살림의 안정화 ▲조합활동의 활성화 ▲지역사회 비전 마련 등으로 잡았다.

한동근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처음에 시작했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자세로 조합원들과 대의원들의 힘을 믿고 좀더 활기차게 우리 수원의료사협의 비전을 세워나가겠다”며 “지역사회에 영향력 있는 건강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모범조합원상을 받은 유영자 조합원. ⓒ뉴스Q 장명구 기자
▲ 수원의료사협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수원의료사협 2019년 제11차 정기대의원총회. ⓒ뉴스Q 장명구 기자
▲ 수원의료사협 2019년 제11차 정기대의원총회. ⓒ뉴스Q 장명구 기자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