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단장, “청소년들이 북에 대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

▲ 수원 청소년 통일열차 발대식.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 청소년 통일열차(단장 김진우, 이하 수원 통일열차)가 파주로 통일기행을 떠났다.

수원 통일열차는 23일 오전 수원역 대합실에서 통일기행 발대식을 열었다.

수원 통일열차에서 주최하고 6.15수원본부에서 후원했다.

이번 파주행이 1차 통일기행이다. 모두 49명이 통일열차에 탑승했다. 열차 1칸을 통째로 전세냈다.

수원 통일열차는 수원역을 출발해 용산역에 도착, 다시 용산역에서 DMZ행 열차로 갈아타고 임진강역으로 향한다. DMZ, 통일촌,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임진각을 둘러보고 수원으로 다시 돌아온다.

▲통일열차 기행 소개 ▲통일퀴즈 빙고 ▲평양행 이정표 앞 사진 찍기 ▲도라전망대 관광 ▲인공기 찾아서 사진 찍기 ▲개성공단 찾기 ▲임진각 관광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원 통일열차 김진우 단장은 “이번 파주 통일기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북에 대해 친근하게 느끼고 통일에 대해서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어 “청소년들이 북과 통일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부정적인 경우가 있다”며 “이번 파주 통일기행으로 재밌게 북과 통일에 대해 알고 시각도 바뀌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6.15수원본부 상임대표 정종훈 목사는 격려사에서 경기도 민간단체 대표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동안 금강산에 다녀온 이야기를 했다. 북한에서 사온 선흥식료공장에서 생산한 영양단묵, 계피과자 등을 선물로 나눠주기도 했다.

정 목사는 “청소년들의 이번 파주 통일기행이 금강산,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 남북통일을 이루는 데 있어 의미있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통일열차는 1차 파주 통일기행 참가자들에게 다가오는 북한 통일기행 참가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2차 금강산 통일기행, 3차 개성 통일기행, 4차 평양 통일기행 등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 통일열차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 주역’을 표방하며 작년 10월 발족했다.

참가 문의: 010-4008-2114. 참가 신청: 페이스북 페이지 <통일열차>

▲ 북한산 과자를 들고 있는 정종훈 목사. ⓒ뉴스Q 장명구 기자
▲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는 6.15수원본부 정종훈 목사. ⓒ뉴스Q 장명구 기자
▲ 수원 청소년 통일열차를 타기 위해 수원역에 모인 청소년들.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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