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Q
> 오피니언 > 인터뷰
“어떻게 도서관 사서가 될 수 있냐고요? 책을 좋아하면 좋겠죠!”[인터뷰] 오산시 초평도서관 민현지 사서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11  08:51:4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인터뷰를 하고 있는 초평도서관 민현지 사서. ⓒ뉴스Q

“책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아했어요. 그래서 도서관 사서를 하면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오산시 초평도서관 민현지(31) 사서가 사서라는 직업을 갖게 된 이유다. 민 사서는 “책을 가까이 해야 하는 직업이니까”라고 활짝 웃어보였다.

민 사서를 9일 오전 초평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초평도서관 어린이기자단이 만났다.

어떻게 해야 도서관 사서를 할 수 있는지, 도서관 사서는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 등에 대해 묻고 답했다.

-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가장 뿌듯한 일은 무엇인가요?

굉장히 많아요. 지금처럼 어린이기자 분들 앞에서 인터뷰 대상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웃음) 지금도 되게 뿌듯한 상황이에요.

내 꿈을 이루고 직업을 찾았고요. 여러분들을 만나는 것도 좋고요.

무엇보다 도서관에서 내 도움이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때 제일 뿌듯해요.

- 반대로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힘들 때도 있을 것 같아요.

보통 도서관 사서는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들 하세요. 하지만 이것은 도서관 사서가 하는 아주 작은 일에 불과해요.

많은 도서관 이용자 분들이 사서에 대한 이미지를 그렇게 보고 계세요. 그럴 때 조금 힘들다기 보다 아쉬워요. 직업에 대해 안 좋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 그럼, 도서관 사서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도서관 사서는 자격증을 가진 전문직이에요. 일단 책을 구입하고요.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게 하기 위해 노력하죠.

문화강좌 홍보도 하고요. 도서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해요.

한마디로 도서관 모든 업무를 사서가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도서관 사서로 취직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나요?

공무원이 되기 위해 시험을 봐야 하니까, 아무래도 시험공부 하기가 힘들었어요.

- 어릴 때부터 도서관 사서가 꿈이었나요?

아니에요. 어렸을 때부터 꿈은 아니었어요. 초등학교 때 동네 도서관에 많이 다녔는데, 그때 열심히 일하시는 사서 선생님을 보고 사서라는 직업에 흥미를 갖게 됐지요.

책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아했어요. 그래서 도서관 사서를 하면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 도서관에 무슨 책이 있는지 다 외우시겠네요?

도서관 어린이실 책만 해도 몇 만 권이에요.(웃음) 다 외우기는 힘들어요.

대신에 책에 000번에서 시작해 900번 대까지 번호를 매겨요. 800번대는 문학 책, 900번대는 역사 책, 이런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지요.

- 도서관 사서로 일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4년 정도 돼요. 초평도서관에 온 지는 7개월 정도고요. 그 전에는 다른 곳에서 일했어요.

- 정규직 사서와 무기직, 그리고 기간제 사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저도 기간제로 일할 때가 있었어요. 기간제는 말 그대로 1년이나 2년 계약을 맺고, 그 이후부터는 내가 일하고 싶어도 나와야 돼요. 안정적이지도 않고 급여체계도 정규직과 달라요. 그런 것이 단점이에요.

무기직은 계약기간이 없어서 거의 정규직과는 똑같지만, 정규직과 급여체계가 다를 거예요.

저와 같은 공무원은 정규직이에요. 안정적이기도 하고 급여체계도 탄탄하고, 복지 혜택 등 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이점이 있어요.

- 도서관 사서기 되기 위해선 무슨 공부를 해야 하나요?

도서관 사서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데 대학교에서 정규과정을 밟아야 해요. 전문대에서도 가능해요.

문과계열이지만 이과계열에서도 공부를 많이 해요. 도서관 사서가 하는 일이 정보 개념도 있고 컴퓨터를 잘 해야 하거든요. 이과계열에서도 복수전공으로 문헌정보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고등학교 때는 문과였어요. 문헌정보학과는 문과계열에 속해요.

   
▲ 질문을 하고 있는 초평도서관 이하윤 어린이기자. ⓒ뉴스Q
   
▲ 인터뷰이를 찍고 있는 초평도서관 하세광 어린이기자. ⓒ뉴스Q
   
▲ 초평도서관 민현지 사서와 어린이기자단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 ⓒ뉴스Q
장명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근인기뉴스
1
경기도 대학생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항의 방문... 경찰에 전원 연행
2
“이마트, 계산원 일자리 뺏는 무인셀프계산대 확대 중단하라”
3
수원 블루밍푸른숲아파트 주민들, “도로열선 폐기한 관리소장 물어내라!”
4
세월호 5주기 ‘416합창단’ 수원 공연, “세상을 바꾸어 낼거야”
5
경기 346개 단체, “28일 전교조 30주년 전에 문재인 정부는 법외노조 취소하라”
6
친환경학교급식 경기운동본부, 10만 서명운동 돌입
7
수원시민들, 촛불 들고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8
수원역에서 통합진보당사까지 ‘박영재 열사와 함께 걷다’
9
“박영재 열사 정신으로 다시 첫걸음을 떼자”
10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 2020 총선 화성갑 출마 선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윤리강령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6262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764번길 11, 3층(팔달로3가)  |  대표전화 : 031-233-3690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경기 아 50645 | 등록연월일: 2013년 4월 16일 | 사업자등록번호: 124-51-70008 | 발행·편집인 : 장명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명구
창간기념일: 2013년 4월 30일. Copyright © 2013 뉴스Q.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 news@newsq.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