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희 선수 화이팅. ⓒ화성시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계주에서 18일 대한민국의 2번째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그 중심에 있는 화성시청 소속 박승희 선수는 여자 500m 결승에서 두 번이나 넘어지고도 16년만에 여자 500m에서 메달을 따냈으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자 3000m 계주에서 우리대표팀 1번 주자로써 금메달을 향한 출발선에 서 힘찬 질주로 승리에 기여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박승희 선수가 500m와 3000m계주에서 보여준 투혼과 힘찬 질주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며, 54만 화성시민의 큰 자랑”이라며, “남은 경기에도 좋은 경기를 펼쳐 큰 부상 없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희 선수가 소속된 화성시 빙상부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도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1년 10월 창단됐다. 박승희 선수를 비롯해 김선진(남), 황재민(남) 3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국내 대회와 세계 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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