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계초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 인계초등학교(교장 원순복)에서는 21일 오전 교내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날 이벤트는 인계초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총동문회 등에서 준비했다.

학교운영위원회 이완모 위원장, 학부모회 김영안 회장, 총동문회 박응수 회장 등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했다.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오민범 동장, 주민자치위원회 김윤재 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산타 할아버지 복장을 하고 아이들 앞에 깜짝 등장해 선물을 나눠줬다. 특히 학부모들은 곰돌이 푸, 판다, 카카오 프렌즈 네오, 토끼 등으로 분장하고 나타나 큰 인기를 얻었다.

병설유치원 아이들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까지, 전교생에게 하나도 빠짐없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선물은 양말, 사탕, 과자 등이었다.

산타 할아버지와 캐릭터 인형들이 나타나자 교실 안은 “와~! 산타 할아버지다~!” 함성소리로 가득찼다.

산타 할아버지 복장을 한 이완모 위원장은 “인계초 어린이들이 착한 어린이들이라는 소문을 듣고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러 왔다”며 아이들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선생님,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고 있죠?”라고 묻자 “네~!”라는 대답이 교실을 흔들었다.

아이들은 선물을 받고 마냥 즐거워했다.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들을 껴안기도 하고 캐릭터 인형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하며 활짝 웃었다. 산타 할아버지, 캐릭터 인형들과 아이들은 다 같이 반갑게 손을 흔들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원순복 교장은 “학부모님들의 교육공동체에 대한 인식이 대단하다. 아이들도 정말 좋아한다”며 “백 마디 말을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나눔과 사랑을 더 잘 본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모 위원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이벤트”라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아마도 수원시에 있는 학교 중에서는 최초로 하는 행사일 것”이라고 했다.

김영안 회장은 “작년에 이어 크리스마스 행사를 두 번째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학부모회 엄마들이 많이 참여하셨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가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응수 회장은 “후배들을 만나는 자리라 정말 좋다. 이런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모교와 교류도 된다”며 “무엇보다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 인계초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 ⓒ뉴스Q 장명구 기자
▲ 인계초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 ⓒ뉴스Q 장명구 기자
▲ 인계초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 ⓒ뉴스Q 장명구 기자
▲ 인계초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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