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4일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2014 오산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 주관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운암뜰 일원에서 민속음식 체험, 먹거리 장터, 민속놀이 체험, 지신밟기 거리행진, 달집태우기, 깡통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서는 연날리기와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돌리기, 굴렁쇠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열렸다. 복주머니와 미니멍석, 복조리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펼쳐진 액운을 날리는 달집태우기는 청마의 해를 맞아 20여m 규모로 말이 힘차게 뛰어오르는 모양의 달집에 시민들이 직접 소원지를 작성해 새끼줄에 매달고 달집과 함께 태웠다.

▲ 달집태우기를 하는 모습. ⓒ오산시

▲ 흥겨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오산시민들과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

▲ 연날리기를 하는 모습. ⓒ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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