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현, “경기도교육청·경기도, 고교무상급식 지원계획 시급”

내년에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만이 고교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상임대표 구희현)는 23일 ‘2019년 경기도 시·군 지자체 고교무상급식 자료’를 분석한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를 분석한 현황을 보면, 먼저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는 고교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고교무상급식을 전체 혹은 일부 시행하고 있다. 수원, 김포, 부천, 용인, 광명, 안양, 안성, 군포, 안산, 의왕, 하남, 과천, 성남, 화성시 등이다.

고교 전 학년 시행 시·군은 9곳, 3학년만 시행하는 시·군은 5곳이다.

급식비 전액(식품비+운영비 일부)을 지원하는 시·군은 2곳(광명, 하남)이고, 식품비(급식비 중 70%)를 지원하는 시·군은 11곳, 농산물만 지원하는 시·군은 1곳(화성)이다.

경기도 인구수(2018. 09 기준) 13,425,758명 중 시행 시·군의 인구수는 7,927,319명으로 59%이다.

구희현 상임대표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고교무상급식 예산을 공식적으로 편성하여 시·군 재정의 열악함을 보전하고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며 “현재 초·중학교 친환경무상급식 급식단가를 올리고 급식비 가운데 식품비와 인건비를 분리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급식시설 개선과 급식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급식예산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는 친환경고교무상급식 실시 지원계획을 시급히 발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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