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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 ‘집현마루 도서관’에는 꿈도 있고 재미도 있다매년 도서구입비 2천만원... 수원 사립학교 중 최신 시설 자랑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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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2  1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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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현마루 도서관에서 한 학생이 책을 보고 있다.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고등학교 ‘집현마루 도서관’이 학생들에게 친근한 도서관으로 다가서며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집현마루 도서관의 운영 비전은 ‘꿈과 재미가 있는 도서관’이다. 누군가의 강요나 의무가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즐겨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럴 때만이 독서의 생활화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가 고정관념처럼 가지고 있는 딱딱한 이미지의 도서관이 아니다. 학생들이 마음의 휴식을 갖고 여가활동을 즐기는 도서관이다.

집현마루 도서관은 기존 폐가제로 운영되던 도서관을 지난 2013년 10월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개관하는 데 있어 후배들을 아끼는 신현돈 선배의 후원이 큰 몫을 했다. 그는 지난 1975년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3월 수원중학교에 처음으로 부임했다. 군 전역 후에는 서울 송곡여자고등학교에 부임해 총 34년간 교직에 몸을 담았다. 교직에 첫발을 내딛었던 수원중에서의 3년간의 추억을 잊지 못했고, 그 아름다운 추억을 수원고에 영원히 남기기 위해 흔쾌히 도서관 건립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마침내 집현마루 도서관이 개관하기에 이른 것이다.

현재 집현마루 도서관은 장서 2만 여권(비도서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논문 검색 사이트 서비스 운영 △독서 자료 정보 제공 △소식지 발행 △지역사회 협력 △아침독서 운동 △독서주간 운영 △여름방학 도서관 진로캠프 △겨울방학 독서토론 캠프 △도서부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SBook 페스티벌 △수원고 123 책 읽기 운동 △학술탐구 프로젝트(설계부문)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SBook 페스티벌’은 Suwon-Highschool에서의 ‘S’와 책을 의미하는 ‘Book’을 붙여 만든 말이다. 독서PT발표, 토론, 책표지 디자인 등 3분야로 진행된다.

‘수원고 123 책 읽기 운동’은 ‘하루(1) 20분 책 읽고(2) 3분간 글쓰기(3)’에서 줄여 만든 말이다. 학기별 40일 동안 진행된다. 몸으로 익히는 독서습관을 습득할 수 있다.

‘학술탐구 프로젝트(설계부문)’는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탐구 활동을 통해 교과에 관련된 학문의 폭을 넓히고, 관심 분야에 대한 전공 지식을 접해봄으로써 대학 입시에 있어서 필요한 전공적합성을 탐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집현마루 도서관은 수원시 내 사립학교 중 가장 최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수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매년 도서구입 예산만 2천만원에 이른다. 그만큼 최신자료에 대한 접근성도 매우 높다는 얘기다.

집현마루 도서관 운영을 담당하는 김근우 사서는 “변화하는 사회에 맞게 다양한 학습활동의 장으로서 진로 탐색의 장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친근한 도서관이 되도록 운영하고자 한다”며 “본교 도서관의 4대 중점 추진과제인 △교육과정 중심의 장서 확충, △학교도서관 중심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학교도서관활용 교수-학습활동 지원 △지역연계와 소통하는 학교도서관 운영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집현마루 도서관 김근우 사서. ⓒ뉴스Q 장명구 기자
   
▲ 도서대출을 받고 있는 모습. ⓒ뉴스Q 장명구 기자
   
▲ 수원고 집현마루 도서관 전경. 점심시간 마다 학생들로 가득차 있다.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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