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청소년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도 전달

▲ 수원 자연물목공 꿈의학교 수료식. ⓒ뉴스Q

‘수원 자연물목공 꿈의학교 수료식’이 10일 수원미술전시관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수원 자연물목공 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주최했다. 칠보산도토리교실(칠보산나무공예연구소)에서 주관했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에서 후원했다.

수원 자연물목공 꿈의학교(교장 이진욱)는 자연에서 얻은 나무나 폐자재를 활용하기도 하고 원목을 구입해 만든 다양한 목공제품에, 살아 있는 식물을 접목해 생명을 불어 넣는 활동이다. 나무를 느끼고, 자연을 느끼고, 나를 느끼는 시간, 쓱싹쓱싹 톱질하고 뚝딱뚝딱 망치질하며 자신감을 찾고 꿈을 찾아가는 학교이다.

수원미술전시관 제2전시장에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수원 자연물목공 꿈의학교 학생들의 작품도 전시됐다. 작품 전시회장에서 수료식을 한 것.

수원 자연물목공 꿈의학교 참여학생 36명 중 29명이 무사히 수료했다.

수현 학생은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재미있었다. 작품을 많이 만들어서 좋았다”고, 현지 학생은 “톱질할 때는 많은 힘들었지만 드릴을 쓸 때는 재미있었다. 마지막 풍경을 만들 때는 가장 즐거웠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욱 교장(닉네임 자작나무)은 “수원 자연물목공 꿈의학교는 아이들이 오감으로 체험하는 활동”이라며 “나무가 주는 느낌을 알아가면서 나무와 관련된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 수원 자연물목공 꿈의학교는 윤슬청소년지역아동센터(대표 고성준 사회복지사)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 전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후원금은 ‘2018 수원시 평생학습 축제’ 체험부스, 다래기장터 체험부스에서 수원시민들의 참가비를 한푼 두푼 모은 것이다.

윤슬청소년지역아동센터는 수원에서 유일하게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니는 지역아동센터이다.

▲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이진욱 교장과 고성준 대표(오른쪽부터).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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