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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새마음갖기운동 vs 김일성 주석의 중학시절<유튜브 관람 중간 후기> 김 주석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윤임식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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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1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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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상단 조선 4.25체육단, 1932년 4.25는 김 주석과 동료들이 십 여년에 걸친 치열한 준비 끝에 반일인민 유격대를 창건한 날 ⓒsbs 화면캡쳐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예쁜 음악선생님이셔서 합창반에 들었드랬죠. 그런데 어느날 목소리가 기차화통 같이 크다고 웅변반으로 스카우트 당했습니다.

아마 첫 웅변 대회의 원고는 지금 감옥에 있는 503과 순실이 아빠(최태민)가 책임을 맡고 있던 새마음갖기운동(70년대 새마을운동의 사상적 지원운동)에 대한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전두환의 5공시절이었으니 두환이의 슬로건 ‘정의사회 구현’과 3공 지배 이데올로기의 잔재가 남아있던 시절이라고 추측을 해봅니다.

만화영화는 ‘똘이 장군’이 떠오릅니다. 이북 조선의 최고지도자를 사악한 돼지로, 공산당 간부들은 늑대로 묘사를 하지요. 욕심 많은 돼지와 늑대 아래에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북 동포들은 잔혹하게 착취 당하고 억압과 학대를 당합니다.

실제 학교에서도 김일성 주석은 큰 혹이 달린 못된 사람으로, (독립운동하지 않은) 가짜 김일성으로, 민족의 철천지 원수로 배웠습니다.

반공 웅변대회에서 저는 일본 관동군 장교로, 간도특설대에서 항일독립운동하던 독립군을 무려 110번 때려잡으러 출병했던 다까끼 마사오의 딸 영애, 박근혜와 최태민이 주도하는 새마음갖기운동 캠페인에 힘들 보태며, 열심히 웅변 원고 외워서 상까지 받았드랬지요.

제가 상 타고 뻐기던 중학생 그나이 또래에 김 주석은 무슨 일을 했을까요? 길림 육문중학시절 김 주석은 독립운동의 거목인 도산 선생의 길림 강연회에서 도산 선생의 (우리 민족에 대한) 사대주의적, 계몽주의적 관점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반일독서회, 타도제국주의동맹 등을 전방위적으로 조직하다가 일제에 체포, 옥살이까지하고 고문까지 당했다면...?

벌써 몇 년 지났나요? 전지현과 이정재가 나오는 영화 <암살>이 큰 인기를 끌었지요. 바로 얼마전에는 고구려의 반외세 민중항쟁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영화 <안시성>이 큰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두 편의 영화 모두 나라와 민족을 사랑했던 참된 애국자들의 이야기이자 빛나는 우리의 역사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하지만, 이런 박스오피스 영화들과는 차원과 관점을 달리할 수밖에 없는 (정말 절대적 진리와도 같은) 우리 역사 영화의 소재가 있지요!

1.갑오농민전쟁 2.세기와 더불어(김 주석의 항일무장투쟁사)입니다. (앞으로 나올) 두 영화의 공통점은 반제반봉건 민주주의혁명의 영화일 것입니다.

갑오농민전쟁 민중들의 거대하고 눈물겨운 투쟁과 엄청난 승리, 그리고 좌절이 있었지요. 김 주석의 항일무장투쟁사는 창조적이기까지한 진짜 마르크스레닌주의자였던 천재 김 주석으로 그려져야 마땅한 것입니다.(행세식 교조주의적 맑스레닌주의자가 아니고)

그는 이미 길림에 있는 육문중학시절 과학적 세계관을 확립, 제국주의 독점자본의 침략적 성격과 빼앗긴 조국 조선의 식민지 半봉건적 성격을 꿰뚫고 이를 민중의 힘에 의거한 민중의 무장투쟁으로 극복하고자 합니다.(평생 독립운동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분들의 영향이기도 하지요. 수많은 인물들이 역사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공산주의에 대한 몰이해와 일제의 분열책동으로) 김일성 부대 동지들에게 백색테러와 살인을 일삼기도 한 중국인 구국군, 민족주의 독립군을 포함한 모든 반일애국 민중의 거족적인 단결과 투쟁으로 민족해방의 위업을 이루고 착취 없는 세상, 무산자계급의 세상인, 자주적인 공산사회를 건설하고자 반일인민 유격투쟁을 십년에 걸쳐 준비합니다!

10분짜리 동영상 한 편, 한 편을 보면서 감동하고 눈물 흘리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는 국공립 도서관에도 김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가 비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민족반역자들의 정권인 명박근혜 때 철거)

우리 민족은 세계 최초의 철갑선과 금속활자를 발명하고 당나라 수나라 백만대군도 물리친 뛰어난 민족이지요, 민중의 힘과 지혜를 믿고 민중의 힘에 의거하는 독립운동이 힘이 있겠습니까? 아니며 소수 애국 엘리트들의 산발적 요인 암살 방식이 힘이 있겠습니까?(이등박문 죽여도 또 다른 이등박문 나온다는 게 김 주석의 주장이지요~. 뭐, 일제에 빌붙고 미제에 빌붙어 있던 다까끼와 이승만이에 대해서는 말할 건덕지도 없겠지만요~)

중등시절 감옥살이에 고문을 당하면서도 민족해방운동의 방향을 고민, 세계사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었던 반제반봉건 인민민주주의 혁명이라는 항일 구국노선을 ‘카륜회의’에서 선언하고, 수년에 걸쳐서 만주와 함경도 지방에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기 위한 근거지와 조직들을 내오고....

나이를 먹으며 더 속물화되고 갑질에 오염된 우리들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희생과 투쟁, 애국의 삶이 바로 김 주석과 동료, 우리 민족해방 혁명열사들의 삶이었던 거지요!

우리는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점에 가면, ‘세상은 알 수 없어요’(까뮈), ‘신은 죽었지만 나도 광狂인이에요’(니체), 아니면 ‘자연으로 돌아갈래’ 노장사상에, 봉건시대 지배계급의 윤리학인 주자학, 동양철학은 넘쳐납디다.

철학의 근본문제인 <물질과 의식과의 관계> 등 세계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과 인식론적 방법을 제시한 사회과학 서적(ML 사회과학)과 <세계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다룬 이북 조선의 현대 사상에 대해 소개하는 책들은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가 없습디다.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상의식적인 식물인간 사회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니체와 까뮈, 정교한 관념론인 공맹사상을 손에 들고 군사 패권주의 국제자본과는 어찌 싸울 것이며, 또 어떻게 이북 조선을 이해하고, 대화하고 통일을 하겠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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