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명예회복대회 참여

▲ 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회 깃발. ⓒ뉴스Q

민중당 수원시지역위원회(위원장 임은지, 수원 민중당)에서 통합진보당 명예회복대회에 참여했다.

통합진보당 명예회복대회는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렸다. ‘통합진보당 명예회복대회 준비위원회’에서 주최했다.

강병기 전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 홍성규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 김홍열 전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대표 등 2천 여명이 참여했다.

사회는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맡았다.

참가자들은 △진보당 및 진보당원 복권 △양승태 구속 △이석기 석방 △사법적폐 청산 등을 요구했다.

김홍열 전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내란음모의 누명을 쓰고 인고의 세월을 이겨낸 당원들 모두 감사하다”며 “이제 통합진보당이 꿈꾸던 세상은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내란음모사건으로 징역5년형을 살고 만기 출소했다.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대표는 “정권이 바뀌었지만 아직 변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며 “통합진보당 복권과 이석기 전 의원 석방은 문재인 정권의 의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 민중당에선 임은지 위원장, 윤경선 수원시의원 등 당원 30여 명이 함께했다.

임은지 위원장은 “조작된 내란음모 사건과 그로 인한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은 10만 당원에게 낙인을 찍고 씻기 어려운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이제 양승태와 대법원의 사법농단이 밝혀지며 이들이 통합진보당과 이석기 전 의원을 박근혜 정권과의 거래에 사용했음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윤경선 수원시의원은 “통합진보당 명예회복은 박근혜 정권의 가장 큰 적폐를 청산한다는 의미”라며 “문재인 정권은 이 적폐의 가장 큰 피해자인 이석기 전 의원을 조속히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통합진보당 명예회복대회에 참여한 민중당 수원시위원회.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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