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영 부회장, “아이들이 중간고사를 잘 보라고 응원하는 차원에서 열어”

▲ 한 학생을 힘껏 허그하는 정천근 회장. ⓒ뉴스Q 장명구 기자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허그 데이(HUG DAY)가 18일 아침 등교시간에 명인중학교(교장 김영후) 정문과 후문에서 열렸다.

이날 허그 데이는 명인중 학부모회(회장 정천근)에서 주최했다. 명인중 학부모회 회원, 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허그 데이는 중간고사를 하루 앞두고 학생들의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기 위해 기획됐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사인펜 800자루를 준비해 일일이 나눠줬다. 학부모들은 학교 정문과 후문으로 들어서는 학생들을 일일이 힘껏 끌어안았다.

학부모회 공선영 부회장은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을 안아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중간고사를 잘 보라고 응원하는 차원에서 열었다”고 말했다.

양희진 총무는 “아이들하고 스킨십하는 것이 서먹하기는 했다”면서도 “아이들이 자그마한 선물에도 살짝 웃으며 등교하는 것을 봐서 좋았다”고 강조했다.

명인중 김영후 교장은 “학부모들이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직접 만나 행사를 했다. 학생들이 밝게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명인중 학부모회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허그 데이를 연다는 계획이다.

▲ 등교하는 아이들을 허그하는 한 학부모. ⓒ뉴스Q 장명구 기자
▲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허그 데이. ⓒ뉴스Q 장명구 기자
▲ 등교하는 학생들을 있는 힘껏 안아주는 학부모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허그 데이.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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