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 없는 시의원 공천 민주당은 반성해야”

화성여성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여성 폭행 혐의로 불구속된 화성시의회 A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자질 없는 시의원 공천에 대한 반성을 촉구했다.

A의원은 16일 저녁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여성회는 “화성시민으로서 화성에 살고 있는 여성유권자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여성에 대한 폭력, 성폭력 행사한 A의원은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화성여성회는 또한 “A의원은 2014년 빨간색에서 2018년 파란색으로 넥타이 색깔만 포토샵 처리한 명함을 들고 나와 지역주민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며, “자질없는 시의원 공천한 민주당은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A의원에 대해 제명(당적박탈)을 의결했다. 화성시의회 민주당에는 윤리위원회 제소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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