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숙 회장, “여성회관 실질적인 발전방안 도출할 수 있기를”

▲ 인사말을 하는 황의숙 회장. ⓒ뉴스Q 장명구 기자

‘경기여성회관협의회 발전방안 간담회’가 14일 오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여성회관협의회(회장 황의숙, 수원가족여성회관 관장)에서 주최했다. 황의숙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 각 시군 여성회관 관장, 과장, 팀장, 차장, 주무관 등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각 시군 여성회관 사업을 공유하고 구성원 간 네트워크 구축을 공고히 하고자 마련했다.

의왕시여성회관 최재경 팀장이 ‘여성인력 활용방안과 여성회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최 팀장은 △지역특화 프로그램 개발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소외계층인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노력 △커뮤니티 역할 강화 시스템 구축 등 의왕시여성회관의 운영 활성화 사례를 들었다.

최 팀장은 향후 추진 계획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질 향상 △지역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형성 △커뮤니팅 역할 강화 등을 언급하며, “최종목표로 지역주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 행복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임혜경 박사는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에 따른 여성회관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임 박사는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안과 경기도 시군 여성회관 현황에 기초해 정책제언을 했다. △양성평등한 참여 실현 기관으로의 위상 정립 필요 △유관기관의 네트워크 및 참여와 소통의 플랫폼 기능 강화 △여성친화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개선 필요 △남성, 1인 가구 등의 참여 프로그램 확대, 풀뿌리 참여와 성인지 리더십 강화 지원 등을 제안했다.

최영옥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 이랑이 의왕시의회 의원, 전애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자문위원, 박재규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센터장이 토론을 벌였다.

황의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4년 5월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부 개정되었다”며 “이에 따라 경기도 모든 여성회관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이번 간담회에 각 시군의 입법기관이라 할 수 있는 시의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했다”며 “여성회관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함은 물론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Q
▲ 경기여성회관협의회 발전방안 간담회.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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