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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코앞 수원구치소 앞, “이석기 전 의원 즉각 석방하라!”양승태 구속, 이석기 전 의원 석방 촉구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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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15: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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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 발언을 하는 6.15수원본부 상임대표 정종훈 목사. ⓒ뉴스Q 장명구 기자

“박근혜 정권 최대 정치희생양 이석기 전 의원 즉각 석방하라!”
“양승태를 구속하고 이석기 전 의원 즉각 석방하라!”

‘2018 추석맞이 전국양심수면회 공동행동’은 12일 오후 수원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에 이석기 전 의원을 비롯한 모든 양심수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6.15수원본부 상임대표 정종훈 목사(경기생명평화기독교행동 사무국장), 민주노총 경기본부 양경수 본부장, 경기청년연대 신엘라 의장, 구속노동자후원회 조영건 회장, 비전향 장기수 양원진(29년 복역) 선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내란음모사건으로 구속됐다 만기출소한 이상호, 김근래 씨도 함께했다.

공동행동은 전국 노동·통일·인권단체들로 구성됐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교도소(구치소)를 순회하며 추석에도 감옥에서 보내는 양심수들을 위로하고, 양심수 전원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수원구치소에는 이석기 전 의원이 이른바 내란음모사건으로 지난 2013년 9월 구속, 징역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법치국가의 근간을 뒤흔든 양승태 사법농단 사건의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이 과정에서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은 박근혜 청와대와 양승태 대법원의 정치공작, 사법농단이 만들어낸 희대의 조작사건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공동행동은 “심지어 뇌물판사에 대한 비판여론을 잠재우고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내란음모사건’ 대법원 확정판결을 이용하는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질타하며 “이석기 전 의원이야말로 양승태 사법농단의 최대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 이석기 전 의원 석방 외에도 △양승태 구속 △노조 할 권리 보장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 △국가보안법 철폐 △남북경협 보장 등도 촉구했다.

정종훈 상임대표는 목사로서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성경에 ‘희년’이라는 단어가 있다. 희년에는 의무적으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런데 올해에도 이석기 전 의원을 비롯한 양심수들은 고향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정 목사는 “문재인 정부가 당연히 박근혜 적폐정권이 만든 양심수를 가장 먼저 석방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이것은 저 혼자만의 망상으로 끝났다”고 일갈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 지났어도 양심수들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정 목사는 “성경에는 ‘에바다’라는 단어도 나온다. ‘열려라!’라는 뜻”이라며, “에바다! 열려라, 감옥문!”이라고 외쳤다.

양경수 본부장도 “노동자들은 촛불로 정권이 바뀌었음을, 세상이 바뀌었음을 느끼기 어렵다”며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위해 투쟁함에도 포상이 아니라 벌금, 구속, 실형을 받고 있는 현실”이라고 질타했다.

양원진 선생은 “문재인 정부는 출범 1년 6개월 동안 단 한 명의 양심수도 석방하지 않고 있다”고 일갈했다. 조영건 회장은 “촛불로 만든 정권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신적폐”라고까지 했다.

   
▲ 이석기 전 의원 등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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