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9일 맑음터 공원 분수광장에서 환경의 날 오산시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환경단체 회원,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제발전과 환경보전, 사회통합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발전 등 앞으로 환경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환경의 날‘ 행사 주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환경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환경 실천 목표인 ‘1회용품 사용 줄이기’로 선정했다.

한편,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제27차 총회에서 ‘인간 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우리나라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오산시는 1996년부터 매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제7회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있어 시기를 늦추어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환경단체가 함께 하는 ‘환경의 날 오산시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개인과 지역사회의 환경운동을 장려하기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2부 행사에서는 2018년을 1회용품 사용줄이기 원년의 해로삼아 민·관·학 협력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자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생태하천인 오산천에 외래종 물고기 퇴치활동으로 베스 낚시대회를 실시하여 베스 100여마리를 퇴치했다.

오산천에 미꾸라지 5000마리를 방류하여 깨끗하고 청정한 하천을 만들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함께할 수 있는 환경상식을 풀어가는 ‘환경 골든벨’이 열렸다.

또한 부대행사로 자연물 작품 만들기, 재활용품인 우유팩을 이용한 연필꽂이 만들기와 폐종이를 이용한 재생종이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찾아가는 녹색 나눔장터, 업사이클 순환과정, 작은 지구 만들기,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자원순환 방법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환경단체의 주도로 다양한 체험 및 전시·홍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심흥선 환경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보전의 소중함과 환경적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오산의 희망찬 미래와 23만 시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소통·공감의 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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