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며 모험”

경기도 성인장애학생들이 ‘너영나영 제주 현장체험학습’을 떠난다. 오는 10일(월)부터 13일(목)까지다.

이번 체험학습은 경기도에서 주최한다. (사)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경기지부(지부장 강경남)에서 주관한다.

이번 체험학습의 슬로건은 ‘너영나영’으로 연대의 의미가 담겨 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한 경기도에서의 이동 과정, 비행기에 탑승하기까지의 과정, 제주도에서의 이동 과정 등이 모두 성인장애학생들의 도전이다.

참가인원은 140명이다.

10일(월) 1차로 용인 가온누리 장애인학교, 안산 나무를 심는 장애인학교, 오산 씨앗 장애인학교, 화성 장애인학교, 수원 한빛 장애인학교, 수원 해야 장애인학교 학생 70명이 참가한다. 이날은 출정식도 진행한다.

11일(화) 2차로 용인 우리동네 장애인학교, 동두천 두드림 장애인학교, 수원 새벽빛 장애인학교, 포천 솔모루 장애인학교, 용인 함께배움 장애인학교 학생 70명이 참가한다.

강경남 지부장은 “비장애인에게는 일상처럼 탈 수 있는 항공기의 경우 장애인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며 모험일 수 있다”며 “성인장애학생들의 모험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경기지부는 2009년 교육에서 배제된 장애인들이 결성했다. 장애로 인해 기본권인 교육에서 배제 당한 채 차별받는 장애인의 교육기본권을 확보하기 위해 활동하는 교육인권단체이다.

경기도에는 학교형태의 14개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성인장애인학교)가 있다. 평생교육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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