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사무총장으로 2020년 총선 직접 지휘할 것!”

홍성규 전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민중당 전국동시당직선거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 공동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상임대표에 출마한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7명의 대표단 후보들이 함께했다.

홍성규 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민주노동당에서 학생위원장, 통합진보당에서 대변인, 이제 민중당에서 공동대표에 출마했다”며 “진보정치 안에서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 민중당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홍성규 후보는 이어 “중앙당 사무총장의 결심을 함께 밝힌다”며 “모든 당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자주, 평화,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내는, 진보정치를 다시 단단하게 우뚝 세우는 가장 날카로운 ‘창’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25일 선거가 끝나면 바로 새 지도부의 임기가 시작된다. 실질적으로 2020년 총선의 지휘부가 될 전망이다. 진보정당으로서 민중당의 존재감을 높여내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한편 민중당은 출범 후 공식적인 첫 전국동시당직선거를 치룬다. 상임대표와 노동자, 농민, 여성엄마, 청년 등 4인의 계급계층 대표와 일반대표 등 7명의 공동대표단을 꾸린다. 중앙위원 258명, 대의원 863명을 함께 선출한다. 당원 5만3천여 명 중 당비를 납부하고 있는 2만6천여 명의 당원들이 직접 선거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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