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위원장, “어떤 우여곡절에도 4.27 판문점선언 차질 없이 이행돼야!”

▲ 열렬히 응원을 펼치고 있는 민중당 화성시위원회 당원들. ⓒ뉴스Q

민중당 화성시위원회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 참석해 응원했다.

이번 축구대회는 4.27 판문점선언 이후 열린 첫 민간교류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동자, 시민 등 3만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을 벌였다.

오후 4시부터 시작해 한국노총과 조선직총 건설노동자축구팀, 민주노총과 조선직총 경공업노동자축구팀의 경기가 각각 전후반 30분씩 열렸다.

홍성규 위원장은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오늘 이 자리는 남북 민중 우리 모두가 역사적 승리를 선언하는 자리”라며 “어떤 우여곡절에도 판문점선언은 중단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뿐 아니라 정당과 각계시민사회 모두의 교류가 활발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한미경 부위원장은 “427명이 모인 통일대합창단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며 “축구경기보다도 경기장을 뜨겁게 울린 대합창에 감동받았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70년간의 모진 분단세월을 넘어 남북 모두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아지고 전 세계에 울려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민중당은 작년 10월 창당 후 첫 당직선거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난 6일 선거일정이 공고됐다. 13일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돼 오는 25일 완료된다.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부터 지역위원장까지 모두 당원들의 직접선거로 진행된다.

화성에서도 지역위원장 등 대폭 물갈이가 있을 전망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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