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대표, “양승태 사법농단은 위헌, 민주주의 파괴 범죄!”

▲ ‘통합진보당·이석기사건 진상규명’ 농성에 참여한 화성민주포럼. ⓒ뉴스Q

화성민주포럼은 1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진행 중인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지위박탈 무효, 내란음모사건 조작 진상규명, 이석기 의원 석방을 위한 농성’에 참여했다. ‘양승태 구속대길 투어’에 함께했다.

홍성규 대표, 박혜명 민중당 화성시공동위원장,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양승태 사법농단 사태는 헌법에 명시된 삼권분립을 뿌리째 뒤흔든 명백한 위헌행위이자 민주주의파괴 범죄”라며 “통합진보당과 이석기내란음모사건은 물론 KTX, 전교조, 세월호 등 관련된 모든 불법재판거래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비로소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농성단은 매일 아침 대법원 주변에서 ‘조속한 진상규명과 양승태 구속, 책임자 엄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매일 오후와 저녁에 대법원과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검을 에워싸는 몽마르뜨 공원, 서리풀 공원으로 ‘양승태 구속대길 걷기투어’도 운영 중이다. 투어 중간에는 몽마르뜨 공원에서 통합진보당 전직 의원들이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사법농단 실태’ 현장강연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양승태 사법농단 사건’ 관련 통합진보당 전직 국회의원단과 이석기내란음모사건 피해자들은 지난 6월 28일 대법원 앞에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바로 농성에 돌입, 이날로 14일째를 맞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민중당이 기자회견을 갖고 농성에 합류했으며, 콜트콜텍 노동조합도 텐트농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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