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국비 3억5천여만 원을 포함한 총 7억4천7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청년일자리 사업을 직접 설계·시행하고, 행안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산시는 이번에 ‘사회적경제 캥거루사업’,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장애학생 체육활동 도우미 지원’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사회적경제 캥거루사업’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서 미취업 청년을 고용하면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6천7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사업은 청년 취·창업지원을 위한 일자리카페 조성사업으로 총 4억9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학생 체육활동 도우미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청년의 일자리로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1억8천6백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관내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사업별 세부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최연동 일자리정책과장은 “오산시만의 특색이 반영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 및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등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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