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숙 센터장, “‘해오름’이 기업으로 성공하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

▲ ‘정리수납해오름협동조합’ 조합원들. 팔달새일센터 임기동 팀장(왼쪽 두 번째), 김연이 이사장(가운데), 길민찬 창업매니저(맨 오른쪽). ⓒ뉴스Q 장명구 기자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팔달새일센터)가 드디어 제1호 협동조합 설립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정리수납해오름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 설립에 이어 사업자등록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팔달새일센터는 2017년 경기도 여성일자리 특화사업의 일환인 디딤돌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 4개의 동아리를 육성해 왔다. △의류 맞춤 및 수선 동아리 ‘수선화’ △드론강사 동아리 ‘드론놀이터’ △제과제빵 동아리인 ‘벤치타임’ △정리수납 컨설턴트 동아리 ‘해오름’이다.

이 동아리들 중 정리수납 컨설턴트 동아리 ‘해오름’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해오름’은 1인 가구,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가정, 가사 일이 미흡한 신혼가정,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및 사회취약계층 등 공간 정리수납 컨설팅이 필요한 대상에게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방법과 정리수납 컨설팅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인 만큼 정리수납 컨설팅 사업 외에도 △지역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정리수납컨설팅 지원 사업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상담, 교육, 훈련 및 정보제공 사업 △조합 간 협력을 위한 사업 △조합의 홍보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 등도 벌인다.

지난 5월 9일 ‘정리수납해오름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5월 11일 수원시청에 협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6월 1일 수원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신고했다. 김연이 이사장을 포함한 조합원 6명이 힘을 모았다.

이 모든 과정은 팔달새일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가능했다. 앞으로도 팔달새일센터에서는 △가사 및 자녀 양육 부담 완화 사업 △사회적기업 인증 △지역 공동체를 위한 재능기부 및 사회 환원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연이 이사장은 “팔달새일센터에서 많이 도와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보답을 해드리고 뭔가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협동조합까지 설립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이번에 협동조합을 설립했지만 ‘해오름’ 동아리로서는 벌써 6년이 다 돼 간다”며 “정리수납 컨설팅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처음에는 수입이 적겠지만 분명히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의숙 센터장은 “팔달새일센터로서는 제1호 협동조합이다. 설립을 위해 노력해 주신 동아리 회원들과 담당자에게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제 시작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오름’이 기업으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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