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이재준 수원갑지역위원장도 동참

▲ 청소를 하는 강영우 수원시의원 후보. ⓒ뉴스Q 장명구 기자

강영우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원 후보는 9일 오후 장안구 연무동 연무시장을 방문, 청소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가 청소하는 선거운동 방식을 택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연무시장 골목을 다니며 선거운동을 하다보니 “시끄럽다!” “왜 선거운동방식이 예전하고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느냐!” 하는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던 것.

강 후보는 “이런 연무시장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불만을 겸허히 수용해 수원시가선거구(조원1·영화·연무동)에서만이라도 청소를 하는 등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 후보는 청소용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연무시장 골목골목을 누비며 청소하는 선거운동을 했다.

특히 이날 청소하는 선거운동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이재준 수원갑지역위원장도 함께했다.

염 후보는 청소를 하는 틈틈이 연무시장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지역주민들에게 “강영우 후보를 잘 부탁한다!” “이 지역 수원시의원 후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상인이 공용화장실 건립을 요청하자 “강영우 후보와 함께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이재준 위원장은 “요즘 시장 상인들이 너무 힘들다. 그런데 시끄럽게 선거운동까지 하면 짜증도 나고 답답하실 것”이라며 “그래서 묵묵히 청소하는 선거운동을 택했다. 상인들도 돕고, 거리도 청소하고, 무엇보다 깨끗하면 좋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강 후보는 2등까지 뽑는 수원시가선거구(조원1·영화·연무동)에서 출마했다. “10년 봉사하며 ‘생활정치’, 이제 시의회에서 ‘실천정치’ 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와 강영우 수원시의원 후보. ⓒ뉴스Q 장명구 기자
▲ 청소를 하는 이재준 수원갑지역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홍재언론인협회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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