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께서 네거티브 선거 깨끗이 청소해 주실 것!”

▲ 연무시장을 청소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와 강영우 수원시의원 후보. ⓒ뉴스Q 장명구 기자

“현명한 수원시민들께서 네거티브 선거를 깨끗이 청소해 주시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9일 오후 장안구 연무동 연무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한 말이다.

이날 염 후보는 연무시장 상인들과 장을 보러나온 지역주민들에게 단순히 인사만 하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연무시장 골목을 청소용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청소하는 선거운동을 했다.

염 후보는 연무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한 상인은 염 후보에게 공용화장실 건립을 요청하기도 했다. “염태영, 파이팅!”을 외치며 지나가는 주민들도 있었다.

염 후보는 “우리 수원시는 125만 광역 규모의 큰 도시임에도 기초지자체로 분류돼 지역 발전을 어렵게 했던 제약 요건이 있었다”며 “한 단계 높은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전통시장의 어려운 점도 용이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원특례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염 후보는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자기 정책을, 미래 비전을 가지고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그런데 상대 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다. 현명한 수원시민들께서 깨끗이 청소해 주시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소하는 선거운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필근 경기도의원 후보(송죽·파장·조원1·2·영화·연무동), 강영우 수원시의원 후보(조원1·영화·연무동), 황경희 수원시의원 후보(조원2·송죽·파장동), 이재준 수원갑지역위원장도 함께했다.

▲ 연무시장을 청소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와 강영우 수원시의원 후보. ⓒ뉴스Q 장명구 기자

*홍재언론인협회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취재단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