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선출한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 송주명’ 경기 시민사회 2018인 지지 기자회견. ⓒ뉴스Q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선출한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 송주명’ 경기 시민사회 2018인 지지 기자회견이 7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희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김경희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 이정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 부지부장,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 시민사회 2018인 지지선언에는 모두 2,978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현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후보는 재임 기간 양적 성과에만 급급해 혁신교육은 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며 “교육주체와 시민사회와의 불통 교육행정으로 벽에 부딪쳤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4년 전 자신을 단일후보로 뽑아준 경기시민단체의 민주진보단일후보 경선에 불참”한 점, “4년 전 자신을 진보교육감후보로 선출했던 도민들의 뜻과 평가를 무시하고 이제 선거에 필요하니까 자칭 ‘진보교육감’이라 여론전을 하는 모습” 등을 지적하며, “경기시민사회를 우롱하고 진보교육감시대의 사다리를 차버리는 행태에 우려마저 든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경기혁신교육의 발전과 계승을 위한 진보교육감시대를 이어가야 할 후보는 경기시민사회가 함께한 민주진보경기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을 당당히 거쳐 경기시민사회와 소통하며 경기교육의 현재를 평가하고 새로이 설계하여 경기교육의 미래를 준비해 온 송주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송주명 후보는 김상곤 혁신학교와 무상급식의 설계자로 다시 초심을 가지고 혁신교육의 방향을 제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후보”라며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고 교육주체들의 소리를 존중하고 교육노동자들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 후보”라고 말했다.

이들은 “‘완전한 무상교육’의 시대정신을 갖고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해 학생을 책임지는 교육을 보여줄 것”이라며 “경기시민사회는 송주명후 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우는 것을 넘어 각 주체들의 참여와 결정으로 운영하는 민주주의 학교를 만들어나가고 경기도민과 소통하는 경기형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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