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이 대세! ‘미군기지 없는 경기도’ 준비해야!”

▲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Q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자주·평화·통일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성규 후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갑자기 취소했다.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다. 70년간 공고해진 분단체제는 한순간에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우여곡절과 난관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래서 민중당이 중요하다. 자주와 평화, 통일을 완강하게 제기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민중당은 기존에 발표한 ‘경기도 3대 진보비전’에서 판문점선언 이후 변화된 정세에 맞게 두 번째 비전이었던 ‘동북아 평화의 중심, 한반도 통일의 중심 경기도’를 더 보완하여 적극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주요 슬로건도 ‘자주·평화·통일 새시대로!’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3대 공약으로 △미군기지 없는 경기도 △한반도 통일의 중심 경기도 △평화군축이 곧 복지다 등을 제시했다. 17개 세부과제를 약속했다.

한편 홍성규 후보는 거듭 ‘정책선거’를 촉구했다. 촛불시민혁명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선거에서 ‘정책’이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보수 여야 두 후보들 간의 이전투구 속에서 ‘1,300만 경기도민의 삶과 생존’은 철저하게 배제됐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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