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가석방 출소 환영회 참석

▲ 출소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함께한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Q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앞에서 열린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가석방 출소 환영식에 참석했다. 9시 45분부터 약 1시간 가량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으로 현장을 직접 중계했다.

홍성규 후보는 “오늘 한상균 전 위원장은 우리 곁으로 돌아왔지만 무거운 마음, 분노스러운 마음은 그대로”라며 “문재인 정권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을 비롯한 남아있는 양심수 15명에 대해 즉각 특별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상균 전 위원장은 “썩어빠진 야망의 세계가 끝났다.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을 평화의 시대가 이겼다. 진보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출소 환영식에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계, 김종훈 민중당 공동상임대표를 비롯한 정치계,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7시께부터 ‘한상균, 그가 왔다’, ‘나의 위원장 한상균,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출소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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