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양당구조 아닌, 다양한 정당이 시의회 들어가야!”

▲ ‘6.13지방선거 공동정책 발표 기자회견. ⓒ뉴스Q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등 고양시 진보정당들이 진보정책에 한목소리를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방선거에 대한 공동입장과 7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 진보정당들은 15일 고양시의회에서 ‘6.13지방선거 공동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진보정당들은 진보적 가치가 구현되는 고양시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소수정당의 의회 진출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에게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최영희 민중당 고양시위원회 부위원장은 “촛불혁명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의 의미는 노동자, 농민, 청년, 여성들이 정치의 주인으로 세상을 열어가는 데에 있다”며 “고양시에서도 촛불정신이 이어지는 지방선거를 위해서 진보정당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신지혜 노동당 고양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시민의 요구를 정치가 받들도록 만드는 여정에 진보3당이 함께해 왔다”며 “진보3당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아갈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7가지 정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정아 고양녹색당 운영위원장은 “민주당이 오랫동안 시정을 장악해 왔으나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지 못했음을 느꼈다”며 “기존 양당구조가 아닌, 다양한 정당이 시의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정당들은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7대 정책과제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고양시 △환경이 살아 숨 쉬는 생태도시 고양시 △평화와 인권의 도시 고양시 △시민을 위한 주거 정책이 실현되는 고양시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고양시 △안전한 고양시 △성평등한 고양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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